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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라섹 수술 후기 - 수술 전 준비할 것들 (인공눈물, 선글라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모자, 유튜브 또는 팟캐스트 등)

by 바투리아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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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 전 꼭 준비할 것들

 

1.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와 모자

수술 당일 꼭 가져가야 할 물건 중 하나가 선글라스와 모자다. 수술 직후 그렇게 고통스럽진 않지만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눈부심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오 모자가 필요하다. 라섹 수술 후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각막 혼탁이 올 수 있다고 하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모자의 경우 캡모자보다는 챙이 넓은 모자가 햇빛 차단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그냥 집에 있는 등산 모자 들고 가서 수술 마치고 쓰고 나왔다. 

 

2. 자외선 차단 및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안경을 벗기 위해 비싼 돈 들여 수술했는데 다시 안경을 쓴다고? 그렇다. 바로 블루라이트+자외선 차단 안경이 필요하다. 라섹 수술의 경우 최대 6개월 동안은 눈을 보호해야 하므로 실내에서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함께 넣으면 좋다. 

나는 동네 안경점에서 안경테 1만원, 안경알 6만원으로 해서 7만원에 구입해서 지금 쓰고 블로그 글을 쓰고 있다. 

물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라섹 수술 4~5일 후에나 사용할 수 있다. 그 전엔 컴퓨터 사용할 생각은 접는 게 좋다. 폰은 좀 볼 수 있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미리 준비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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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공눈물 (최대한 많이)

인공눈물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수술 직후 뿐만 아니라 몇달 동안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야 해서 많은 양의 인공눈물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특히 라식 라섹 수술은 보험적용이 안되므로 처방되는 안약도 보험이 안된다. 미용목적 치료라서 그렇다고 한다. 따라서 수술한 병원에서 처방받은 인공눈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따로 구입하려면 가격이 비싸기 떄문에 수술 전에 미리 안과를 방문하여 인공눈물을 많이 처방받아 놓는 것이 좋다. 

 

나는 아들 녀석이 알러지성 결막염 때문에 처방받은 인공눈물이 집에 쌓여 있어서 이걸 그냥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하루에 3~4개씩 사용하므로 한달 정도 지나면 다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다. 

 

4. 유튜브, 팟캐스트, 라디오 등 귀로 들을 수 있는 것들

라식 라섹 수술 직후에는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 앞을 제대로 볼 수 없고 어둠 속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어둠 속에서 손쉽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나 팟캐스트, 유튜브(영상없이 소리만 들어도 되는 영상)을 미리 찾아놓으면 도움이 된다.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불빛에도 눈이 부셔 눈을 제대로 뜰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찾아놓아야 한다. 

특히 라섹 수술의 경우 최소 3일은 눈부심, 눈시림 때문에 앞을 제대로 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 긴 시간을 그나마 덜 무료하게 보내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5. 커튼, 암막이 쳐진 어두운 방 (절대 햇빛이 들어오면 안됨)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 바로 어두운 방으로 직행해야 한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다. 눈이 부시기 시작하고, 눈이 시려서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다. 아주 작은 빛에도 눈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빠르게 자신의 방으로 직행하도록 한다. 원하지 않아도 집에서도 선글라스를 쓰게 된다. 평범한 형광등 불빛마저도 너무 눈이 부시기 때문이다. 

나 역시 어두운 방을 미리 준비하고 그곳에 미리 3일 간 사용할 물건들을 준비해놓았다. 여분의 인공눈물, 휴지, 물티슈, 이어폰, 핸드폰충전기, 기타 등등. 그곳에 누워서 3일 간 지내야 하므로 잘 준비하도록 하자. 커튼이 없거나 준비하기 어려운 사람의 경우 시트지를 발라버렸다는 글도 보았다. 어떻게든 빛을 차단해놓아야 한다. 수술 후에 하려고 하면 불가능하다.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수술 전 미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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