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

첫눈이 나를 반겨준다. 처음에는 눈인 줄도 모를 정도로 하나 둘 내리더니 이내 첫 눈임을 확인시켜준다. 기분이 웬지 좋아진다. 지친 내 영혼을 다독여주는 느낌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매일 밤늦게까지 독서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가장으로서 지금 할 수 있는 노력 중 하나다. 지금의 내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노력은 웬만해서는 배신하진 않으니까.

오랜만에 첫눈이란 걸 내 눈으로 직접 보니 무척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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