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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세상3

2자 메인 수조 환수 2자 메인 수조 환수 오늘도 어김없니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어제 무척 피곤했던터라 밤 9시에 잠자리에 들었더니 크게 어렵지 않게 새벽 4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 오히려 개운한 느낌이었다. 6시간을 자면 조금 피로해서 약간의 낮잠이 필요하고, 7시간을 자면 무척 개운한 상태가 된다. 어제밤은 꼭 7시간 동안 숙면을 취했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커피 타서 책상에 앉으니 벌써 4시 15분이다. 폰을 좀 만지작거린 후 시계를 보니 벌써 4시 30분이다. 아, 시간 참 잘 간다. 서둘러 요즘 읽고 있는 중국어책을 펼친 후 공부를 시작했다. 오늘 새벽엔 커피 2잔, 보이차 1잔을 마셨다. 그리고 2자 메인 수조를 환수했다. 물생활에서 '환수'는 '물을 갈아준다'는 뜻이다. 수조의 기본 여과력을 믿고 있긴 하지만 요.. 2015. 5. 21.
최근 2자 축양장 근황 얼마 전 2자 어항을 하나 더 구입해 집에 있는 어항이 2개가 되었다. 꽤 오랫동안 2자 메인 어항에 가재 2마리만 단촐하게 기르다 열대어를 다시 구입하고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항을 하나 더 구입해 그 어항에는 폴립테루스 데르헤지 2마리와 피멜로두스 픽터스 1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폴립테루스는 어류에서 양서류/파충류로 진화하는 과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대어 중 하나다. 내가 기르는 데르헤지는 약 30~50cm정도 자라고, 어떤 종은 1m까지 자란다고 한다. 나중에 폴립테루스 종에 관해 자세히 쓰기로 하고 오늘은 이 정도로 간단하게 소개만 하겠다. 피멜로두스 픽터스는 빨빨거리며 어항을 헤집고 다니는 귀여운 메기종이다. 아래 쪽 폴립테루스 2자 항에 유목 소 1, 중 2, 대 1 등 총 4개의 .. 2015. 4. 24.
내 물생활의 간략한 역사 물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만 4년. 2011년 결혼 직후부터 집에 어항을 들여놓기 시작했으니까 햇수로는 5년차다. 당시 결혼을 하자마자 결혼 전부터 해보고 싶었지만 부모님댁에서는 결코 할 수 없었던 열대어 기르기를 꿈꿔왔고, 정말 우연히도 아파트 단지 상가에 열대어 수족관이 있었다. 그래서 아내의 동의를 구한 후 당장 2자(가로 폭 60cm)짜리 어항을 구입해 왔다. 그리곤 집에 있는 가구 위에 멋지게 올려놓았다. 구피, 왁 플레티, 더블 소드 테일, 블랙 몰리, 코리도라스 같은 예쁜 물고기들도 사서 말이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어항을 올려 놓은 가구의 상단면이 점점 내려 앉기 시작했다. 엄청난 어항의 무게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전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 두었다. 또한 물고기가 .. 201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