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 블랙 (VICTORINOX SWISSCHAMP BLACK)
, 멀티툴의 종결자
빅토리녹스(VICTORINOX)는 스위스 군용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나이프, 멀티툴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로 현재 다양한 용도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멀티툴을 판매하고 있다. 가끔 빅토리아녹스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빅토리아녹스가 아니라 빅토리녹스다.
예전에 내가 구입한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 블랙(VICTORINOX SWISSCHAMP BLACK)은 총 길이 91mm에 33가지의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툴이다. 레더맨이나 거버 등의 멀티툴과는 다르게 이른바 '주머니칼'로서의 적당한 사이즈, 무게를 지니고 있다. 레더맨이나 거버에서 제작하는 멀티툴은 진짜 공구로 사용할 수 있지만 도심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벅찬 느낌이다. 오히려 도심에서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빅토리녹스의 멀티툴들이 훨씬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는 빅토리녹스가 만들고 있는 멀티툴의 여러 가지 기능을 총집합한 버전으로 레드, 블랙, 실버텍 등 3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멀티툴이 작으면 작은대로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점도 있지만, 너무 작으면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조금이라도 과한 작업을 할 때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사용자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적당한 크기와 무게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이 바로 스위스챔프의 장점인 것 같다. 나는 빅토리녹스 제품으로는 스위스챔프를 처음 구매한 것이다. 빅토리녹스 멀티툴을 검색해보면서 바로 스위스챔프로 마음이 갔고, '남자는 흑간지'라는 생각에 바로 블랙 색상을 구매했다. 레드 색상보다 블랙 색상이 약 1만원 가량 가격이 높은 것 같다.
단단한 모습의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 블랙 모델. 블랙 모델이기 때문에 가능한 강인함이라 여긴다.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십자형 드라이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끔 집 공구함에 있는 커다란 드라이버를 꺼내기 귀찮을 때가 있는데 그 때 이 작은 멀티툴이 도움이 된다.
십자드라이버와 함께 펼쳐놓은 캔따개. 사실 요즘 캔따개를 자주 사용할 일은 없다고 본다. 요즘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캔은 작은 손가락 힘으로도 쉽게 캔을 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 필요할 일이 있을 것이다. 가령 캔의 손가락 걸이가 부러지는 참사가 발생했을 때라든지.
스위스챔프의 병따개. 맥주병을 따기 위해 병따개를 찾아 헤매거나 애꿎은 라이터 뒷부분을 박살내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돋보기다. 라이터 같은 발화기가 없을 때 돋보기를 이용해 불을 얻어내는 장면은 여러 생존프로그램에서 봤을 것이다. 내 평생 언제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간이 플라이어다. 힘을 받는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과도한 작업을 해서는 안될 것 같지만, 이 정도의 간이 플라이어가 없어서 생고생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간이 플라이어지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때가 있을 것이다.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의 가위. 대망의 가위다. 일상 생활에서 매우 자주 사용하게 되는 도구다. 도심에서의 일상에서는 어쩌면 나이프보다 더 활용도가 높을 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는 그러니까. 가위없는 멀티툴은 앙꼬없는 찐빵이랄까.
톱과 자. 자가 달려 있는 저 툴은 어디에 쓰는 건지 잘 모르겠다. 물고기 비늘 긁개가 저건가?
손톱 등을 다듬는 툴이다. 손톱만이 아니라 다듬을 수 있는 것들이 또 있을 것이다.
스위스챔프의 메인 나이프. 메인 나이프이긴 하지만 다른 일반 캠핑나이프에 비해 아담한 사이즈다. 날이 무척 날카로우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특히 칼날을 펼친 후 고정시켜주는 락이 없어서 정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자칫하면 자신의 손을 써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메인 나이프 옆에 붙어 있는 보조 나이프. 아주 작은 사이즈다. 3~4센티 정도 되는 듯.
다른 방향에 있는 다양한 툴들.
스위스챔프의 모든 툴을 펼쳐 보았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툴들이 이 작은 본체에서 쏟아져 나왔다. 어떤 툴은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고, 어떤 툴은 과연 쓸 일이 있을까 싶은 것도 있다. 하지만 아웃도어에서 다양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각 툴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활용할 수 있다면 평생 단 한차례 사용하게 되더라도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을 것이다. 멀티툴이라는 것은 각각의 툴은 50~70% 정도의 만족감밖에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양한 툴을 작은 사이즈의 본체에 모두 넣어둠으로서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는 적당한 사이즈에 33가지의 기능을 탑재함으로서 멀티툴로서 최대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9.1cm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다.
이렇게 고리가 달려 있다. 끈을 달아서 사용하면 분실하거나 사용 중에 손에서 놓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붉은 박스 안에 작은 툴들이 숨겨져 있다. 핀셋, 볼펜, 이쑤시개다. 귀엽다. 볼펜과 이쑤시개는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고, 핀셋은 가끔 필요한 일이 있을 것 같다.
아래는 판매 업체 인터넷 사이트에서 캡쳐해 온 이미지다. 참고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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