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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금씩/간헐적 단식

1일1식 일주일 후기 (23:1 간헐적단식) 80.0kg->77.1kg, 2.9kg 감량

by 바투리아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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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일1식 (23대1 간헐적단식) 일주일째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 체중계에 올라가보았다. 결과는 77.1kg.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1주일만에 10킬로 뺐다는 등의 매우 드라마틱한 체중감량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느껴진다. 

 

 

지난 일주일 간의 체중변화를 기록해본다. 6일차인 어제는 체중을 재보지 못했다. 운동 역시 하지 못했다. 일주일 기록을 보면 아무래도 첫날 체중변화가 가장 컸다. 그 후로는 하루에 0.3~0.6kg 정도가 빠진 것 같다. 6일차에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 체중을 체크하지도 못했다. 운동은 이틀에 한번 꼴로 빠르게 걷기 1시간 정도를 했다. 그 외에 근력운동을 하진 못했다. 다음 주엔 근력운동을 강화해야겠다.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7일차
체중 80.0 78.8 78.2 77.7 77.4 ? 77.1
운동 X 걷기60분 걷기60분 X 걷기60분 X 걷기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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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그렇게 편하지도 그렇게 고통스럽지도 않은 체중감량이었다. 하루에 한끼 먹는 것은 고통스럽다. 나머지 시간에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굶주림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사실 이제까지 살면서 하루에 한끼만 먹는 일은 거의 없었다. 20대 쯤에 이것저것 안챙겨먹고 그냥 쏘다니던 시절에 몇번 그랬던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었으며, 배고픔을 상쇄할만한 뭔가 즐거운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통이라고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1일1식은 그냥 무작정 참는 것이었다. 그러니 조금 힘이 들 수밖에 없다. 반면 다이어트라고 해도 그냥 특별한 식단을 챙기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하루에 한끼를 먹은 것이기 때문에 식사 시간은 무척 행복했던 것 같다. 

 

 

일단 다음주에도 1일1식을 지속할 생각이다. 일주일 더 해서 어느 정도 체중을 감량시킨 후 다른 방법을 찾든지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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