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2주 후기 - 80.0kg->75.8kg, 4.2kg 감량, 좀 더 빡세게 할 걸 그랬다

 

1일1식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났다. 오늘 아침에 잰 체중은 드디어 75kg 대에 진입한 75.8kg이었다.

 

아주 기쁘다. 근 7년 동안 보지 못했던 숫자가 아니던가? 게다가 오늘은 1일1식을 시작한지 2주가 되는 날이다. 

 

반응형

 

그동안의 성과는 체중계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80.0kg->75.8kg, 4.2kg 감량했다. 1일1식 전에는 얼굴이 살로 디글디글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봐도 조금 홀쭉해졌다. 얼굴 윤곽선이 좀 더 생겼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좋은 변화다. 

 

사실 나는 1일1식 2주 하면 10kg씩 빠졌다는 인터넷 글들을 보고 1일1식을 시작했다. 그런데 중간에 조금 철저하게 하지 못했다. 아웃백에서 포식을 한 날이 있었고, 과자를 조금 먹은 날도 있었다. 1일 2식을 한 날도 있고, 꽤나 폭음을 하고 안주를 많이 먹은 날도 있었다. 그렇게 1일1식을 지키지 않을 때마다 1.5kg 가량 체중이 증가했었다. 조금 더 철저하게 했다면 10kg은 몰라도 7kg정도는 감량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앞으로 과제가 생겼다. 조금이라도 폭식한 날에는 체중이 1.5kg 가량이나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앞으로 1일1식을 중단하는 경우 급격하게 요요현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다. 더욱 근력운동을 강화하고 점차 음식 섭취량을 늘릴 생각이다. 일단 1일1식은 조금 더 하고, 곧 1일 2식, 즉 16:8 간헐적 단식으로 전환할까 고민 중이다. 

 

 

1일1식 14일차 식단

아침	점심	저녁	운동
단식	쌀밥, 양갈비 고기, 반찬	단식	계단오르기 7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