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이사건1 원영이를 애도하며...고통없는 곳으로 가길 바란다... 원영아, 이 귀여운 아이야. 원영아 지난 주에 비로소 아저씨는 너에 대해 알게 되었단다. 여러 언론에 사라진 너를 찾기 시작했다는 소식과 함께 네 사랑스러운 미소와 개구장이 표정이 대문짝만하게 나오기 시작하더라. 왜 이제서야 사람들이 너를 찾기 시작했는지... 이 아저씨는 미안하기만 하다. 아저씨뿐만 아니라 많은 어른들이 뒤늦게 미안해 하고 있단다. 정말 미안하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니.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힘들었겠지... 뉴스에 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아저씨는 깜짝깜짝 놀라곤 했어. 어떻게 그 여린 몸으로 그런 고통을 다 감내했는지... 그렇게 만든 이 어른들이 모두 잘못했다. 미안하다 원영아. 늦었지만 하나 알려주고 싶은 게 있어. 너는 어쩌면 생을 마감할 때까지 '혹시 내가 잘못.. 2016.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