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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길을 묻다

전범 재판에 선 독일군 이병이 말했다

by 바투리아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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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재판에 서 독일군 이병이 있었다. 그는 공산주의자, 유대인, 파르티잔, 레지스탕스들을 수용한 수용소의 최하급 관리인으로 일했다. 그는 직접 34명의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를 처형했으며, 그와 그의 동료들은 2만 명의 수용자들이 가스실에서 죽어가고 굶주림과 학대로 죽어가는 데 책임이 있었다. 그가 말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입니다."

같은 재판에 선 독일군 상병이 말했다. (히틀러도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 상병이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입니다."

같은 재판에 선 독일군 중위가 말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입니다."

같은 재판에 선 독일군 소령이 말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입니다."

같은 재판에 선 독일군 대령이 말했다. 

"그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대령만 총살하면 끝나는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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