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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왕좌의게임 시즌6 4화 (이방인의 책) 리뷰 - 스포 덕지덕지

by 바투리아 201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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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시즌6 4화 - 이방인의 책 리뷰 (스포 덕지덕지)

 

 

 

<왕좌의 게임 관련 글>

 

왕좌의게임 시즌6 3화 - 맹세를 어긴 자 (스포 가득함)

 

 

 

<왕좌의게임 시즌6 4화 주요사건>

- 산사 일행이 캐슬블랙으로 들어오고, 존 스노우는 램지 볼튼을 공격해 윈터펠을 되찾을 결심을 함

- 리틀핑거가 베일의 영주 로빈을 부추겨 램지 볼튼을 공격할 준비를 함.

- 티리온 라니스터가 노예주인들을 만나 협상을 벌이고 새로운 제안을 함.

- 서세이 라니스터와 올레나 티렐(마저리의 할머니)가 킹스랜딩의 종교집단을 공격할 계획을 세움.

- 티온 그레이조이가 강철군도로 돌아가 누나와 화해함.

- 붙잡혀 있던 대너리스가 불에 타지 않는 능력을 보여주며 야만부족을 굴복시킴.

 

 

 

 

이번 주도 어김없이 왕좌의게임의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 주는 시즌6 4화로 부제는 "이방인의 책"이다.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일곱 신 가운데 하나라고만 알려져 있다.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대너리스. 시즌1부터 놀라운 능력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곤 했던 대너리스가 이번 시즌6 4화에서도 무지막지한 능력을 보이며 자신을 붙잡은 유목부족을 오히려 지배해버린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불"이 바로 대너리스인 것은 다 알 것이다. 사실 대너리스는 꼭 이번 화가 아니더라도 '불에 타지 않는 능력'을 몇차례 선보여준 적이 있다. 

 

 

 

불에 타지 않는 능력을 선보인 뒤 놀라서 엎드려 절하는 부족민들을 자랑스럽게 내려다보는 대너리스. 이제 칼의 군대가 대너리스의 것이 되었다. 

 

 

 

 

시즌6 4화는 산사 스타크와 브리엔, 포드릭이 북부장벽의 캐슬블랙으로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오랜 고난의 행군 끝에 오라버니가 있는 왕국 최 북단까지 찾아온 산사. 

 

 

 

 

이들 일행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와이들링 아저씨. 

 

 

 

존 스노우 역시 멍한 표정을 짓긴 마찬가지다. 이 곳에 자신의 여동생이 나타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러고 보니 존 스노우의 머리스타일이 달라졌다. 부활하고 나면 사람이 죽기 전과 조금 달라진다더니 이걸 머리스타일로 표현한 건가? 만약 그렇다면 어처구니가 없군. 

 

 

 

 

서로의 고생을 이해하는지 부둥켜 안은 남매. 살아남은 스타크 가문의 자손 중 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는 사이 시즌6에 오랜만에 등장한 리틀핑거. 뛰어난 처세술로 난세를 헤쳐나가는 재미있는 캐릭터다. 만약 현실 속이었다면 뒤통수를 한 대 갈겨줬겠지만 말이다. 리틀핑거는 베일의 영주 로빈에게 군대를 일으켜 볼튼가를 칠 것을 제안한다. 조용히 정세를 관망하다 전쟁에 참가할 타이밍을 잘 잡은 것 같다.

 

 

 

 

대너리스가 잡혀 있는 곳을 정찰 중인 대너리스의 친구들. 이날 밤 이 친구들은 놀라운 실력으로 대너리스를 만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대너리스는 아주 대범한 계획을 짜는데......

 

 

 

 

 

 

 

킹스랜딩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종교집단. 난 이 아줌마가 제일 무섭다. 자신이 하는 일에 한 점의 의문도 없이 그저 묵묵히 의무를 수행하는 모습에 공포를 느낀다. 그런 건 사람이 아니라 기계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왕좌의게임 티리온이 내겐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다. 성찰하고 반성하고 둘러볼 줄 알며,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사람. 

 

 

 

 

저 종교집단의 하이스패로우는 마저리 티렐과 면담을 나눈 후 마저리를 동생 로라스가 갇혀 있는 방으로 보낸다. 이 곳에서 로라스는 이미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 

 

 

 

 

엄마에게 혼나고 있는 꼬마왕 토멘. 토멘은 하이스패로우와 한차례 대화를 나누고 난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중이다. 게다가 주위의 의회 구성원들은 대부분 현실을 인정하고 유화책을 쓸 것을 주장하고 있는 중. 이에 토멘의 엄마 서세이는 강경책을 쓸 것을 주문한다. 

 

 

 

 

타이윈 라니스터 사후 의회를 장악한 타이윈의 동생과 머저리의 할머니. 이 곳에 등장한 서세이와 제이미는 강경책, 즉 전쟁을 일으킬 것을 주문한다. 타이윈의 동생(이름을 모르겠다)은 여전히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저리의 할머니는 서세이의 주장에 동의를 표한다. 7왕국 서열 2위의 티렐 가문의 군대 맛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장면. 

 

 

 

 

 

 

산사 일행과 헤어진 티온 그레이조이는 드디어 자신의 고향 강철군도로 돌아온다. 어릴 때 에다드 스타크에게 인질로 붙잡혀 간 후 실로 오랜만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롭 스타크가 티온을 강철군도로 보내준 적이 있긴 한데, 그 때와 사뭇 다른 느낌일 수밖에 없겠지. 짙은 안개와 거친 파도, 이것이 강철군도의 상징일 것이다.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동생 티온을 냉정하게 대하는 누나 야라 그레이조이. 지난 시즌6 3화에서 나왔듯 강철군도의 영주 발론 그레이조이가 사망한 직후여서 강철군도는 매우 어수선한 정세. 누가 새로운 영주가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 

 

 

 

 

야라 그레이조이는 램지 볼튼에게 잡혀 있던 티온을 구출하러 작전을 폈지만 티온이 탈출을 거부하면서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말았는데, 이에 대해 동생을 질책한다. 

 

 

 

 

티온은 야라가 새로운 영주로 선출되는 것을 돕겠다고 말하고, 야라와 극적으로 화해하는 분위기. 

 

 

 

 

 

 

아주 어색한 침묵 속에 너무 맛없는 식사를 하고 있는 캐슬블랙의 친구들. 이 어색한 침묵을 깨어주는 반가운 편지가 날아든다. 바로 램지 볼튼에게서. 

 

 

램지 볼튼의 전령.

 

 

 

 

황급히 편지를 펼쳐든 존 스노우. 편지 속에는 램지 볼튼의 잔인성이 옅보이는 무시무시한 문구들이 가득하다. 적을 겁주려는 수작인데, 얼불노의 주인공인 존 스노우가 겁을 먹겠어? 이 분은 부활까지 하신 분이라고. 

 

 

 

 

존 스노우에게 당장 군대를 일으켜 볼튼을 치고 윈터펠을 되찾으러 간다고 열변을 토하는 산사. 현재 램지 볼튼의 군대는 약 5,000명, 캐슬블랙의 와이들링 군대는 약 2,000명. 2.5 대 1의 열악한 상황이다. 현대의 전투야 무기체계의 영향이 매우 크지만 고대의 전투에서는 서로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체로 쪽수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곤 했다. 게다가 존 스노우가 수비하는 상황이 아니라 윈터펠이라는 북부의 수도를 지키는 2배 이상의 정규군대를 공격하는 일이다. 2000명으로 5000명을 '먼저 공격'해서 이기기 위해서 존 스노우는 어떤 전술을 구사할지 다음 화가 무척 기대된다. 

 

 

 

 

부족장 칼들의 회합에서 놀라운 능력을 선보이는 대너리스. 아주 자신감있게 부족장들을 꾸짖은 후 신전을 불태워버린다. 그리고 그 불길 속에서 유유히 걸어나가기 신공. 역시 존 스노우의 부활신공 못지 않은 능력이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장면. 대너리스 최고! 곧 세계 통일을 할 것 같다. 

 

 

 

 

 

이번 화에서는 브랜 스타크, 아이라 스타크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눈 가리고 칼 싸움하는 아리아의 실력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리고 기쁨의탑에서 벌어진 과거의 비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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