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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아기의 뒤집기와 밤잠의 상관관계 4개월 아기의 뒤집기와 밤잠의 상관관계 우리 둘째는 7월 28일 생이고 현재 4개월 + 10일 가량 되었다. 100일이 지날 무렵부터 슬슬 뒤집기를 시작하더니 이젠 아주 수월하게 뒤집기를 한다. 배밀이도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 앞으로 가진 못하고 허리를 기준으로 좌우로 돌거나 뒤로 조금씩 움직이는 수준이다. 뒤집기를 하고 배밀이를 하니 너무 귀엽고 예쁘긴 한데, 문제는 밤잠이다. 뒤집기를 하기 전, 100일 가까이 되어 갈 때 둘째 녀석은 제법 밤잠을 잘 자기 시작했다. 육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100일의 기적'이라고 불리던데, 우리 부부 역시 이제 푹 밤잠을 잘 수 있겠구나 싶어서 매우 들떠 있었다. 그런데 웬걸, 밤에 잠을 자면서 뒤집기를 시도하면서, 계속 깨고 보채고 운다. 이건 '100일의 기적.. 2015. 12. 7.
치유의 숲,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치유의 숲,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에 다녀왔다 올해 5/16(토), 포천 국립수목원에 다녀왔다. 7개월이나 지나서야 겨우 다녀온 기록을 남긴다. 다 게으름 때문이다. 다녀온 직후 사진을 편집해서 블로그에 비공개로 올려둔 후 글을 어서 써야지 했지만 순식간에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포천 국립수목원은 내가 국민학생이었을 때 학교에서 한번 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광릉수목원이라고 불렀다. 백일장인지 뭔지 해서 갔었는데 사실 다른 건 잘 기억이 안나고 광릉수목원에 커다란 크낙새가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무척이나 나무가 많았다는 것 정도가 기억난다. 포천 국립수목원 바로 옆에는 광릉이 자리잡고 있었다. 광릉은 조선 7대왕인 세조와 그의 부인인 정희왕후의 능이다. 세조, 이름만 들어도 피비린내가 나.. 2015. 12. 3.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 블랙 (VICTORINOX SWISSCHAMP BLACK), 멀티툴의 종결자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 블랙 (VICTORINOX SWISSCHAMP BLACK) , 멀티툴의 종결자 빅토리녹스(VICTORINOX)는 스위스 군용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나이프, 멀티툴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로 현재 다양한 용도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멀티툴을 판매하고 있다. 가끔 빅토리아녹스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빅토리아녹스가 아니라 빅토리녹스다. 예전에 내가 구입한 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 블랙(VICTORINOX SWISSCHAMP BLACK)은 총 길이 91mm에 33가지의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툴이다. 레더맨이나 거버 등의 멀티툴과는 다르게 이른바 '주머니칼'로서의 적당한 사이즈, 무게를 지니고 있다. 레더맨이나 거버에서 제작하는 멀티툴은 진짜 공구로 사용할 수 있지만 도심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2015. 12. 3.
요즘 필사 중인 중국어책 루쉰(鲁迅)의 등하만필(灯下漫笔) 요즘 필사 중인 중국어책 루쉰(鲁迅)의 등하만필(灯下漫笔) 중국어 번역카페에서 매주 필사 과제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과제로 제안된 교재를 갖고 있지 않아 사놓고 읽지 않은 채 책꽂이에 고이 모셔 두었던 루쉰(鲁迅)의 등하만필(灯下漫笔)을 꺼내들어 필사 과제를 제출하고 있다. 매주 1회 내가 할 수 있는만큼 필사해서 제출하는데, 처음에는 매일 조금씩 필사해서 많은 양을 제출하고자 했지만, 역시 욕심 뿐이었다. 겨우 한 두 페이지 달랑 필사해서 늦지 않게 제출하는 데 급급한 상황이다. 그래도 필사라는 것은 정말 좋은 공부가 된다. 차분하게 앉아서 집중해서 저자가 쓴 단어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옮겨 적는다. 좋은 문장이 있으면 한 번 더 속으로 되새김질 해본다. 루쉰(鲁迅)은 중국의 대표적인 혁명운동가로 .. 2015. 11. 3.